유형: 연구보고서
발행: 2025.12
게재처: International Centre for Documentary Heritage under the auspices of UNESCO
본 보고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oW) 프로그램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계한 대한민국 내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입시 중심으로 치우친 국내 교육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기록유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시민의식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대안 교육 모델을 제시합니다. 인도양 쓰나미 기록물과 같은 등재된 세계기록유산을 활용한 이 프로젝트는 추상적인 강의를 넘어 고등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세계 시민의식, 그리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조선왕조실록, 훈민정음,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등 국내외 주요 기록유산을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10회차 커리큘럼과 실제 양명고·안양외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5회차 시범교육 사례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인도양 쓰나미 기록물'을 활용하여 기후재난, 불평등, 국제협력 등의 주제를 모둠 토론 형태로 구성함으로써 과거의 기록을 현대 지구촌 문제 해결의 도구로 재해석했습니다.
시범교육 사전·사후 평가 결과, 참여 학생들의 SDGs 이해도(58%→84%)와 기록유산 중요성 인식(61%→91%), 평화·인권 감수성(64%→86%)이 모두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역사적 기록유산이 박제된 유물이 아니라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삶과 인권 보호를 이끄는 실천적 학습 도구로서 매우 효과적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본 시범 프로그램은 국제기구, 지역 기관, 그리고 학교 간의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지만, 이러한 혁신적인 교육 접근 방식을 지속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공식적인 교육과정 통합과 장기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